[날씨] 절기 '입추' 폭염 계속…내륙 요란한 소나기<br /><br />무더위를 하루하루 버티고 나니 벌써 가을을 이야기하는 날이 찾아 왔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절기 '입추', 가을의 첫 절기입니다.<br /><br />파란 하늘에 제법 높은 구름이 지나며 맑은데요.<br /><br />다만 볕이 따갑고, 폭염의 기세도 여전합니다.<br /><br />특히 오늘도 남부지방의 더위가 상대적으로 심한 가운데 비공식적으로 경산 하양읍이 38.9도까지 치솟아 오늘도 전국에서 가장 덥고요.<br /><br />의령 38도, 광양 37.4도로 사람 체온을 오르내리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렁찬 매미 소리에 파란 하늘만 봐서는 오늘도 소나기가 내릴 거라는 게 믿기지 않는데요.<br /><br />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많은 곳들에 밤까지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.<br /><br />일부지역은 시간당 50mm 내외의 폭우가 집중되며 호우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고요.<br /><br />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겠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은 어제 모처럼 열대야가 쉬어갔지만 오늘 밤은 다소 후텁지근하겠습니다.<br /><br />최저기온 서울과 대전, 대구 모두 25도까지 떨어지는데 그쳐 다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휴일인 내일도 서울 34도, 춘천과 광주 33도로 덥겠습니다.<br /><br />휴일인 내일도 무더운 날씨 속에 전국에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고요.<br /><br />이후 다음 주 초반부터 더위의 기세가 다소 꺾이겠습니다.<br /><br />날씨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(김하윤 기상캐스터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